[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강제 기술 이전 정책에 맞서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이번 주 공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러한 움직임으로 미국과 중국의 통상 마찰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행정부 관료들은 이 항목의 연간 수입액은 500억~600억달러로, 주로 첨단 기술 제품이 대상이라고 전했다. 또 관세가 발효되기까지 2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6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서명한 관세 포고문에 따라 제품 목록을 공개해야 한다.
(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