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미국 백악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무게를 뒀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것은 바사르 알 아사드의 화학무기 사용 패턴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공격과 관련한 정보를 신뢰한다고 밝히고 미국 정부가 아사드 정권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보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이란이 이 같은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백악관은 미국 정부가 시리아에서 공습을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4~48시간 내 시리아에 대한 중대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짐 매티스 국방장관 역시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사람들이 울고 있는 아이의 얼굴을 닦아주고 있다. 사진 속 장소는 8일(현지시간) 동구타 두마 지역으로 추정된다. <사진=로이터/뉴스핌>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