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고수희가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서울의 오래된 한 연립주택을 배경으로 도덕(moral)과 윤리(ethic)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장우재 작가가 쓰고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 연출했다.
극 중 고수희는 빌라 옥상 텃밭에서 광자가 기르는 고추를 싹쓸이하다 들키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뻔뻔함을 보이는 '현자' 역으로 출연한다. 2017년 초연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한 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와 월간지 한국연극의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선정, 평단의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울시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