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김기락 기자] 바른미래당이 10일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
오신환 수석부대표는 이날 고발장 제출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김기식 원장의 지난 3차례에 걸친 피감기관, 민간기업인 우리은행을 통한 뇌물성 황제 외유는 당연히 사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외유성 출장과 인턴고속승진 논란이 제기되자 지난 8일과 9일 김 원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그는 한국거래소 주관 우즈백 출장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관 미국유럽 출장, 우리은행 주관 중국인도출장 등에 대해 ‘목적에 맞는 정당한 출장’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청와대도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 목적으로 이뤄진 적법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