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이선명)는 오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캠프 그리브스 DMZ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시각예술 작가와 거리예술 작품을 동시 공모한다.
도와 공사는 50년 넘게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캠프그리브스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DMZ를 상징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자 2016년부터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생사업 행사는 2016년에 1차 파일럿 전시 <평화의 축: 단절에서 소통으로>, 2017년에 2차 전시 <DMZ, 캠프그리브스: 기억과 기다림>의 타이틀로 진행되었다.
김기라x김형규, ON/NO-양면의 대립, coloring on wood, urethane coating, 240x240x35cm, 2014<사진=경기관광공사> |
올해는 더욱더 다양한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2018년 ‘캠프그리브스 DMZ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채우기 위해 시각예술 작가 및 거리예술 작품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며 공모 분야에 따라 당선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한다.
시각예술 작가 공모는 캠프그리브스 일대에 작품 설치가 가능한 작가 6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발 기준은 장소 적절성, 작품의 창의성 등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 제작비 및 프로젝트 기간 동안 캠프그리브스 내 창작활동공간과 전시공간이 지원되며,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거리예술 작품 공모는 음악, 연극, 무용, 마술 등 거리공연이 가능한 작품이면 장르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며, 총 10개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프로젝트 기간 주말마다 캠프그리브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으며, 공연비와 홍보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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