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설계실 직원들이 안전한 철도설계를 위한 비전과 전략목표를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시설정비사무소에서 '설계실 비전과 전략목표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다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개최한 ‘설계실 비전과 전략목표 수립을 위한 워크숍’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이날 워크숍에는 설계실 전 직원이 참여해 김상균 이사장과 의견을 나눴다. 지난 3월 30일 신설된 설계실은 철도분야 기술력 강화와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설계실 신설로 설계와 사업관리 기능이 분리되고 설계기능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안전한 철도설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철도설계 품질향상'을 비롯한 5대 전략목표와 설계 필수확인점(Hold Point) 제도를 비롯한 30개 세부 추진과제가 정해졌다. 설계 필수확인점이란 검사자가 설계를 승인한 뒤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 검사지침을 말한다.
김상균 이사장과 설계실 직원들은 '이사장과 공감 Talk Talk'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일상고민, 기업문화, 미래비전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상균 이사장은 "설계실이 철도 설계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 수준의 철도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며 "자부심 넘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다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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