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부동산 시장이 절정 분양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이달 분양물량은 3월보다 3배 많고 4월보다 8000여 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전국 총 66곳에서 5만9400가구가 분양되고 이중 4만83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3월 분양실적인 1만5724가구 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5월 시·도별 분양예정물량 <자료=리얼투데이>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2만859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달(9649가구) 대비 약 3배가량 늘어났다. 지방에서도 지난달(6075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97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1773가구(25곳, 45.06%) ▲부산 5227가구(5곳, 10.82%) ▲서울 4772가구(11곳, 9.88%) ▲대구 3224가구(6곳, 6.67%) ▲대전 2196가구(2곳, 4.55%), 충남 2112가구(2곳, 4.37%) ▲인천 2051가구(3곳, 4.25%) 순으로 분양물량이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단지 '래미안 서초 우성 1차'가 서초구 서초동 1336번지 일원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일반분양 232가구) 규모다.
인천 지역에서는 금강주택이 인천 도화지구 마지막 분양단지인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위치한 도화지구 내에는 오는 2019년 ‘인천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두산건설이 용인시 기흥구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동부건설이 과천 주공1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짓는 '과천 센트레빌'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동원개발이 부산 마지막 택지지구 일광신도시에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 규모다. 조성이 완료되면 지난해 분양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701가구)'와 함께 총 1618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이 된다.
두산중공업은 경북 경주시 용강동 843번지 일원에 '경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12~20층, 3개동, 전용면적 74~102㎡, 총 1204가구 규모다.
이밖에 대전, 충남을 비롯한 지방 여러 곳에서 많은 중견건설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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