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소니의 신형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소니가 지난 1월 중순 발매한 아이보의 일본 내 판매 대수는 4월 중순 시점으로 1만1111대를 기록했다. 소니가 신형 아이보의 판매 대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기를 배경으로 앞으로 생산량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형 아이보는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생산했던 ‘AIBO’를 전면 개량한 모델이다. 인공지능(AI)과 통신 기능을 탑재, 주인이 예뻐해 주는 정도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3년 간 통신요금을 포함해 30만엔(약 295만원) 정도이며, 현재는 인터넷으로만 판매하고 있다.
소니의 강아지 로봇 '아이보'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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