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영국 제약회사 샤이어(Shire)가 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 약품공업(Takeda Pharmaceuticals)의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 이로써 2000년 이후 제약업계 분야 최대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일본 다케다약품공업 [사진=로이터 뉴스핌] |
8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이어는 다케다의 460억파운드(약 67조원) 인수 제안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 조건에서 샤이어 주주들은 인수 대금으로 주당 30.33달러(22.43파운드)의 현금과 0.839개의 다케다 신규 주식을 받기로 돼 있다. 이 경우 샤이어 인수에 드는 비용은 주당 49.01파운드로, 지난 3월 말 다케다의 최초 인수 금액보다 5파운드가 오른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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