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임명 두 번째 실버문화 홍보대사
문체부 "어르신문화정책 적극 추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난해 방송인 송해에 이어 배우 이순재가 2018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1일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배우 이순재(83)를 2018 실버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배우 이순재 [사진=문체부] |
이순재는 송해에 이은 두 번째 실버문화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어르신세대의 적극적인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과 '실버문화페스티벌'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배우 이순재는 1956년 데뷔해 60여 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영화 '덕구'와 연극 '사랑해요 당신'에 출연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드라마와 연극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대중과 만났다. 이에 문체부는 어르신세대의 본보기로 이순재를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고령화사회에서 어르신세대의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267개 단체(시설)에서 문화예술교육, 동호회 지원, 마을축제 개최 등 29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연간 1만 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어르신세대의 문화예술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적극적인 여가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돼 올해로 4회를 맞는다.
2018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오는 9월8일과 9일, 9월11일 총 3일간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일원과 유니버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9월8일과 9일에는 시원한 야외무대에서 노래, 춤, 연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어른이 행복무대'가 마련되며 9월11일에는 전국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숨은 고수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겨루는 '샤이니스타 찾아라' 본선 경연이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능동적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어르신문화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