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채와 별개로 14일부터 상시채용
연구개발본부 총 38개 직무 모집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연구개발인력을 정기공채 대신 상시채용으로 전환한다. 미래기술 연구 우수인력을 채용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채용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14일(월) 연구개발본부의 연구개발(R&D)분야와 경영지원분야의 신입사원을 상시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직무는 총 38개로 ▲자율주행 ▲친환경차 ▲차량설계 ▲차량평가 등 연구개발분야 36개, ▲HRD(인적자원개발) 기획/운영 ▲총무 기획/지원 등 경영지원분야 2개다.
현대차의 이번 신입사원 상시채용은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인재 확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현대차는 각 선발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정보와 자격요건을 명확하게 제시해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각 직무별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각 분야별 수행직무와 자격요건 등 세부 사항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확인 후 지원하면 된다.
이번 연구개발분야 및 경영지원분야 신입사원 상시채용은 기존의 정기공채와는 별개로 진행되며 이달 말에서 다음달 중 ▲영업·서비스 ▲전략기술 ▲플랜트 ▲재경 분야의 신입사원 상시채용도 공고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채용은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내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주요 분야별 우수 인재를 적기에 발굴하고 취업 준비생에게는 입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직무 중심의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