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달아오른 분양대전..대형 건설사, 수도권 각축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4:12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4:12

대우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등 수도권 분양사업 속도
올해 주요 단지의 경쟁률 평균 10대 1 넘어..순항 기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내뿜자 대형 건설사의 분양 예정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가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선다.

작년까지 7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대유평지구 2-2블록에 짓는 주거상업복합 대단지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최고 46층, 14개동, 총 2355가구다.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89%를 차지한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이 주변에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가깝다.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앞에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가 있다. 수원 대표 명문학군인 정자동 학원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00만원대 후반. 2021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또한 이달 충북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777가구)’와 부산 북구 재개발 단지인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886가구)’도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자이’를 선보인다. 총 1824가구로 이 중 864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가깝고 주변에 고일초, 상일초, 강명초·중, 상일여자고가 있다.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와 같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고덕자이뿐 아니라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 ‘신길파크자이’와 경기도 안양시 만인구 안양6동의 소곡지구 재개발사업인 ‘안양씨엘포레자이’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에 ‘분당 더샵파크리버’를 선보인다. 최고 34층, 7개동, 전용 59~84㎡, 총 506가구 규모이다. 오피스텔 165실도 들어선다. 정자공원과 탄천이 바로 앞에 있어 주거 쾌적성이 좋다. 분당선과 신분당선 미금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6번지에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서초우성1래미안(가칭)’과 양천구 신정동 1175-28번지 신정2-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목동아델리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청약 성적이 양호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올해 들어 수도권 주요 단지는 평균 두 자릿수가 넘는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초기 계약도 대부분 ‘완판’ 행진이다. 서울 영등포구 ‘e편한세상 문래’는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고 평균 경쟁률은 31.6대 1을 나타냈다.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하남 포웰시티'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26.2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주택시장은 거래가 가라앉았지만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높다. 새 아파트라는 장정뿐 아니라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일반적으로 주변 집값보다 저렴하다. 공사 기간 분양대금을 나눠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주요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나오고 있어 대기 중인 신규 사업도 순항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택경기가 주춤해 지역별 양극화는 불가피하지만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