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6일 '드루킹 사건' 관련, 조선일보 기자 2명을 추가로 고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등의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
김 후보 측은 조선일보 A와 B기자가 지난 15일 '김경수 요청에… 드루킹, 글 고쳐주고 지지댓글도 달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김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일부 언론의 왜곡, 허위보도가 도를 넘었다"며, "사실과 다른 악의적 왜곡보도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 후보는 문화일보 기자 2명과 채널A 기자 2명 등을 악의적 왜곡보도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고소장 제출과 함께 해당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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