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北 핵시설까지 '대장정' 해외 취재팀 현장이야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핵시설 어디까지 접근, 취재 가능할 것인지 불투명
10시간 이상 기차 탑승, 창문 블라인드 못 열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 22일 원산 국제 공항을 통해 북한에 입성한 해외 기자단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풍계리 핵시설의 폐쇄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약 20 시간에 걸친 마라톤 여정에 나섰다.

CNN의 윌 리플리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공개한 원산 리조트 현장

해외 취재 팀이 일박한  원산 호텔에서 풍계리 핵시설까지는 200마일(370km)이 넘는 거리다.

호텔에서 하루를 묵은 취재단은 다시 최대 1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와 장시간의 버스 탑승, 마지막으로 1~2시간 가량 험한 산길을 도보로 올라야 비로소 인적 없는 깊은 산중의 핵실험장을 볼 수 있다.

이날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취재단이 탑승하는 열차에는 2층 침대가 마련돼 장거리 여행 중에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창은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다.

취재단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블라인드를 열고 창 밖을 볼 수 없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주민들의 일상과 생생한 실상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밖에 기차 탑승 요금은 1인당 왕복 75달러이며, 식사 비용은 20달러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실제 핵 폐기가 정확히 언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현지 기후와 취재단의 이동 상황에 따라 전세계가 주시하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는 24~25일 사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에 참관한 외신들은 전했다.

통신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현장에 파견된 기자들은 틈틈이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현지 표정을 전하고 있다.

이번 공동 취재단에 합류한 미국 CNN의 윌 리플리 기자는 이날 오전 한국 기자들을 태운 버스가 원산의 숙소에 진입하는 장면을 공개하고, 곧 풍계리를 향한 다음 여정에 나선다고 전했다.

그는 핵실험 폐쇄를 참관한 뒤 원산으로 복귀할 때까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 사정을 설명했다.

지금까지 18차례에 걸쳐 북한을 취재했던 그는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보이는 원산의 럭셔리 리조트에는 취재단과 북한 정부 관계자 이외에 다른 투숙객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악천후로 인한 어려움도 전해졌다. 취재단은 강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열악한 북한의 도로 사정이 더욱 악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자들 사이에는 풍계리 핵시설 폐기 현장의 공개가 제한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영국 스카이 뉴스의 톰 체샤이어 특파원과 중국 취재단은 휴대폰과 방사능 측정기를 원산 국제 공항에서 압수됐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국제 무기 전문가들의 참관이 철저히 배제된 이번 핵시설 폐기 현장의 접근과 촬영이 소규모 취재단에게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다.

취재팀은 풍계리 핵 시설을 어디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인지 불투명하고, 온전한 폐기에 대한 확인 역시 얼마나 허용될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일부 외신들은 북한이 핵 시설 폐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에 참관하는 언론에는 한국 이외에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가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