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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선수들 국민의례 ‘무릎꿇기’ 결국 금지…논란 지속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6:06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6:06

트럼프에 굴복 비판..."선수와 구단주 해고하라"

[뉴욕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미국프로풋볼연맹(NFL)이 경찰의 흑인탄압과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국민의례 시 최초로 무릎을 꿇는 논란이 발생한 지 2년 만에 결국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무릎꿇기'를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다만 NFL 구단주들은 로저 구델 사무총장 주재로 23일(현지시각) 개최한 회의에서 국민의례 참여는 구단과 선수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국민의례가 진행되는 동안 무릎을 꿇는 휴스턴 텍슨스 선수들.[사진=로이터 뉴스핌]

NFL 무릎꿇기 논란은 2년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경찰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가 연주 때 일어서지 않고 무릎을 꿇은 채로 앉은 장면이 방영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국민의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에 분개해 "선수와 구단주를 해고하라"며 다그쳤다.

당시 콜린 캐퍼닉의 '무릎 꿇기' 시위는 다른 NFL 선수들과 댈러스 카우보이 구단주 제리 존스, 프로농구(NBA), 프로야구(MLB), 연예계까지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유명 가수 스티비 원더 또한 뉴욕 센트럴파크 공연 전 무릎을 꿇으며 “미국과 지구, 미래를 위해 기도하며 한쪽이 아닌 양쪽 무릎을 꿇는다”고 말했다.

앞서 2016년 8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는 경찰의 총격에 의해 흑인 한 명이 사살되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트럼프 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총격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무릎 꿇기' 시위를 주도한 캐퍼닉은 지난달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수여하는 ‘양심대사상’을 받았다.

"NFL 혹은 다른 리그에서 많은 돈을 버는 특권을 누리고 싶으면 국가를 존중해야 하고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기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해고다. 다른 일을 찾아봐라."[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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