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부모 참석, ‘게임과 사회’ 주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이 게임을 주제로 초중고 자녀와 학부모의 소통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중구 퇴계로 소재 스페이스아트1에서 넷마블게임소통교육 2018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Oki Talkey)’ 1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는 넷마블이 지난 2016년부터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가족 소통 및 관계 증진 프로그램 ‘게임소통교육’의 일환이다. 기존의 찾아가는 교육에 더해 더 많은 학부모 및 교사가 게임문화의 가치와 진로, 건강한 소통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오픈형 강의다.
게임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는 ‘게임과 사회’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1회에는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게임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자녀들의 또래집단 속 게임의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넷마블문화재단] |
자녀(청소년)의 발달과정에 따라 게임이 갖는 영향력과 의미에 대해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도영임 교수가 강연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최희아 겸임교수가 자녀 세대를 대하기 전에 부모가 갖춰야 할 자세 및 스킬 등 또래관계에서 게임이 가지는 의미를 소개했다.
오키토키에 참석한 박부녀씨는 “부모공감클래스를 통해 자녀가 즐기는 게임을 부모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며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고 공감하면 자녀에게 올바른 게임 사용법을 안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게임소통교육을 통해 게임에 대한 올바른 지식 및 정보 전달로 부모와 자녀 간 인식 차이를 줄이고 가정 내 올바른 게임문화를 정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금년부터는 보다 많은 가족들이 게임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와 가족캠프를 새로 도입해 파급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 및 심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학부모가 함께 이끌어 나가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는 2018 부모공감클래스 ‘오키토키’의 2회는 오는 6월 21일 ‘게임과 직업’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