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업계 최초로 회원등급에 따른 제휴사 혜택을 추가해 본격적인 VIP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이전까지 VIP 고객들은 쇼핑 시 회원등급에 따른 할인 혜택만을 받았으나, 6월부터 여가 생활과 관련된 롯데면세점 제휴사의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초부터 VIP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한 제휴사와의 협의를 준비해왔다. 먼저 사내 인트라넷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여가 생활 관련 3대 업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3대 업종은 뷰티, 푸드, 여행으로 롯데면세점은 이를 각각 ▲L-BEAUTY ▲L-FOOD▲L-TRAVEL 3개의 섹션으로 구분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은 등급에 따라 자신의 관심 업종에 따른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하여 누릴 수 있다.
이번 VIP 제휴처 확대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롯데면세점의 의지가 다시 한 번 반영됐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VIP 고객 라운지인 스타라운지를 오픈했다. 총 100억원을 투자해 명동본점 라운지층에 조성한 스타라운지는 상위 0.5%의 VIP 고객을 위한 공간이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마련한 롯데면세점 멤버십 패키지는 세계 유수의 면세점 중에서도 최초로 시행하는 VIP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을 위한 더욱 풍성하고 실속 있는 멤버십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등급별 제휴사 혜택 제공<사진=롯데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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