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2월 수출액이 39.6% 폭증했다. 유럽 지역과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0일 무역 데이터 발표를 통해 1월과 2월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한 656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표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추정치인 7.1%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이 중 2월의 수출액은 9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6% 급증했다.
1월과 2월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4429억 달러였다.
이로써 2월 누적 중국의 무역 흑자액은 21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2% 증가한 것이다.
2월 누적 전체 무역액은 1조 99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0% 늘었다.
올해 2월 누적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액은 100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독일로의 수출액이 217억 달러로 31.3% 늘었고, 프랑스로의 수출액은 851억 달러로 31.9%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6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0% 감소했다. 수입액은 194억 달러로 26.7% 감소했다. 미국과의 교역에서만 중국은 478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11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액은 8.9% 증가한 261억 달러였으며, 수입액은 26.5% 증가한 263억 달러였다.
우리나라와의 무역에서 중국의 수출액은 260억 달러로 27.0% 증가했고, 수입액은 353억 달러로 35.8% 증가했다.
중국의 수출 호조 배경으로는 글로벌 AI 투자 붐이 꼽힌다. 중국의 2월 누적 반도체 수출액은 4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8%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관세 전쟁을 벌였지만 중국의 산업 모멘텀은 꺾지 못했으며, 제조업체들은 성공적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로 수출선을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