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하비 와인스타인, 1급 강간·성범죄 혐의로 대배심 기소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09:25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09:2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배심이 성추행·성폭행 혐의로 불명예 딱지가 붙은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형사 소송건을 강간 혐의로 기소하기로 표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맨해튼 지방검찰청 사이러스 밴스 검사는 대배심이 와인스타인을 제1급, 제3급 강간과 제1급 성범죄 행위 혐의로 기소하는 데 표결했다고 밝혔다.

밴스 검사는 "이번 기소는 와인스타인에 적용된 폭력적 범죄 대한 단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준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와인스타인이 최소 징역 5년에서 25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와인스타인은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NYT)가 그의 성 추문을 처음 폭로한 이후 수십명의 여성에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그는 지난 25일 뉴욕 경찰서에 자수한 뒤 구속됐다. 이는 성범죄가 폭로된 뒤 약 7개월 후다.

배우 애슐리 쥬드(Ashley Judd)은 지난달 와인스타인을 고소했다. 쥬드는 와인스타인이 성관계를 거부하자 1998년 영화 '반지의 제왕' 배역에서 강제로 물러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성 행위에 대해 웨인스타인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온 다른 유명한 배우들로는 우마 서먼, 셀마 헤이엑, 기네스 펠트로 등이 있다.

와인스타인 논란은 세계적 성폭력 피해 고발운동인 '미투' (Me Too·나도 당했다)를 확산시켰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