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전민준 기자= 한국지엠(GM)이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내년 도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데일 설리반 한국GM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은 6일 오후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전야제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콜로라도 도입 시점에 대한 질문에 “(콜로라도를) 내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중 가솔린을 먼저 도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GM은 이날 전야제에서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공개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2016년 북미 출시한 모델로, 한국GM이 해당 모델 출시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GM은 올해 중형SUV 이쿼녹스에 이어 콜로라도까지 도입, 국내 SUV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후 대형SUV 트래버스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한국GM은 이날 행사에서 트랙스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글로벌 GM의 주력 SUV 4개를 공개했다. 데일 설리반 사장은 “향후 5년 동안 출시할 신차를 바탕으로, 쉐보레 한국 시장 판매량의 60%를 SUV가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사진=한국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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