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8일 첫 혁신성장 장관회의·스타필드 방문
7일에는 소득분배 간담회서 저소득층 대책 논의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걸음이 바쁘다. 문재인 정부 주요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번갈아가며 챙기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제8차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장관급들이 모여 혁신성장을 별도 논의하는 첫 자리로,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방안 및 혁신성장 가속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경제장관회의에서 혁신성장에 대한 논의를 해 왔지만,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장관급과 차관급 전담회의를 각각 신설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소득분배 관련 경제현안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8.06.07 yooksa@newspim.com |
김동연 부총리는 장관급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혁신성장 기업 현장점검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인 하남 스타필드를 방문해 현장체험 및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신세계그룹에서 정용진 부회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 이갑수 이마트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한다.
김 부총리의 혁신성장 현장방문은 이번이 31번째이다. 대기업으로는 LG, 현대차, SK, KT에 이어 5번째다.
혁신성장 점검에 앞서 김 부총리는 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소득분배 관련 경제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저소득층의 소득 및 분배악화에 대한 대책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저소득층 소득감소・분배악화는 상당히 구조적인 문제로 단기적 대책과 함께 중장기 과제도 긴 호흡으로 같이 가야한다”며 “일자리 창출 통해 일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근로능력이 취약하거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안전망도 꾸준히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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