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개봉 예정…바르셀로나에 총출동한 캐스트와 페데로 알바레즈 감독
[바르셀로나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스웨덴 베스트셀러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 ‘거미줄에 걸린 여자(The Girl in the Spider's Web)' 포토콜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1일(현지시각) 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영화 '거미줄에 걸린 여자' 포토콜 현장. 사진 왼쪽부터 배우 스베리르 구드나손(미카엘 블롬크비스트 역), 클레어 포이(리스베트 살란데르 역), 실비아 획스 (카밀라 살란데르 역)가 서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영화 '거미줄에 걸린 여자'는 스티그 라르손의 3부작 소설 ‘밀레니엄 시리즈’의 후속으로 여주인공으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크라운(The Crown)'에 출연해 어린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한 영국 신예 배우 클레어 포이가 출연한다. 감독으로는 페데로 알바레즈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밖에도 실비아 획스, 스베리르 구드나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전 세계 여배우를 대상으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클레어 포이는 “영화가 아주 재미있고 스릴 넘칠 것”이라며 “영화 곳곳에 놀라운 묘미들이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범죄 스릴러인 이 영화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을 바탕으로 리스베트가 범죄 조직에 연루된 자신의 잃어버린 쌍둥이 여동생 카밀라를 찾아가는 내용을 다뤘다. 영화는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지난 2004년 세상을 떠난 후 작가 다비드 라게르크란츠가 새롭게 쓴 밀레니엄 후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원작 밀레니엄 1편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은 지난 2011년 개봉했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