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프리미엄’도 文風 앞에선 등불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재선 구청장도 문풍 앞에 무릎을 꿇었다. 보수 아성으로 불리던 ‘강남3구’ 박춘희 송파구청장 후보의 ‘3선 도전’은 좌절로 끝났다.
6.13 지방선거가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던 14일 오전 1시 30분 민주당 박성수(53) 후보가 재선 송파구청장 자유한국당 박춘희(63) 후보를 2배 가까운 차이로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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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가운데)와 전해철 의원이 지난 7일 가락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6.7 nowym@newspim.com |
박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청와대 대통령 법무비서관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역임했다.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다 한국당에 대한 염증 등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뒤섞인 결과다.
박 후보는 '능력있는 여당 구청장론'을 앞세워 전현직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법무비서관, 문재인 대표 시절 민주당 법률위원장, 문재인 대선캠프 법률지원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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