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고령화의 그늘..노노 학대 5년새 두 배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2017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발표
2013년 1374건→2017년 2188건
배우자·부모 부양부담 증가 원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치매 진단을 받고 집에서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는 A씨는 요양보호사가 없는 시간에 배우자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폭행을 당했다. 얼굴과 몸 등을 심하게 얻어 맞은 것. 치매 증상 때문에 신고조차 못하고 있던 A씨는 명절을 맞아 친정 고모를 찾은 조카가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를 해 겨우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고령화에 따라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노인학대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인부부나 고령의 자녀와 함께 사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노노 학대는 5년 새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노학대 추이[자료=보건복지부]

14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신고 된 노인 학대 신고·상담 사례를 분석한 '2017년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총 1만3309건이었다. 이 중 노인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4622건으로, 지난해 4280건보다 8% 늘어났다.

노인 학대는 약 89.3%(4129건)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었으며, 생활시설 7.1%(327건), 공공장소 1.3%(5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대피해노인의 가구 형태는 자녀동거 1536건(33.2%), 노인부부 1216건(26.3%), 노인 단독가구 1007건(21.8%) 순으로 조사됐다. 노인 단독가구는 2016년 1140건(26.6%)에서 피해사례가 줄었지만 노인부부와 자녀동거 가구는 각각 1328건(31.0%)과 1023건(23.9%)에서 크게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인구고령화에 따라 배우자나 부모에 대한 부양 부담이 증가하면서 노노 학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노 학대는 60세 이상의 고령의 학대행위자가 노인을 학대하는 것으로 고령의 부부간 배우자 학대, 고령의 자녀 등에 의한 학대가 대표적이다.

실제, 2013년 1374건이던 노노 학대 신고·상담은 지난해 2190건으로, 5년새 59.2% 증가했다.  

학대자의 연령은 같은 기간 30~59세가 63.1%(2533건)에서 53.9%(2750건)으로 10% 가량 줄었고, 60세 이상은 34.3%(1374건)에서 42.9%(2190건)으로 크게 늘었다. 

학대자 유형은 아들이 37.5%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우자는 2013년 551건(13.7%)에서 1263건(24.8%)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강민규 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사회적인 인식들이 바뀌면서 노인들끼리만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느 한 쪽이 아프기라도 하면 육체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힘에 붙이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노노 학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보고서 결과분석을 통해 노인학대의 낮은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신고의무자 직군을 늘리고, 교육·관리, 신고체계 등을 강화를 실시한다. 또, 학대 사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 내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해 심층 분석, 정책자문 등 연구를 추진해 올해 하반기까지 중장기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 과장은 "노인 학대 위험군 복지서비스 지원 시 노인 학대 발생 징후를 확인해 신고에 의존하지 않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