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21.90 (-22.26, -0.73%)
선전성분지수 9943.13 (-141.06, -1.40%)
창업판지수 1641.66 (-31.66, -1.89%)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5일 중국증시 종합지수는 중미 무역분쟁 심화 우려에 약세를 지속했다.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는 1.48% 내렸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22% 내린 3037.45포인트로 장을 시작해 약세를 지속, 0.73% 하락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0% 하락하며 1만 포인트 밑으로 밀려났고, 창업판지수 역시 1.89% 내렸다.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시간 기준 오는 15일에 최종 고관세 부과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중국의 이익을 침해할 경우, 이익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전쟁 지속 우려에 통신설비 IT설비 전자설비 등 중미 무역 관련 종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선전과 홍콩에 동시 상장한 중국 통신설비사 중싱(ZTE)은 선전거래소에서 3거래일 연속 하한가(10% 하락) 마감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0개 도시의 5월 신규주택가격이 지난달보다 0.8% 올라 전월 상승율(0.6%)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감에 단둥(丹東)의 신규주택가격은 1달 새 5.3%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싱예(興業)증권은 “최근 중국 채권 디폴트 우려가 확대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당국의 레버리지 축소가 더욱 강화되고 유동성 긴축도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430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인 대비 위안화 가치는 0.54%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9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또한 담보보완대출(PSL)을 통해 600억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
15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083억위안과 1670억위안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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