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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 관세 결정에 세계증시 하락, 미달러 7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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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첫 번째 대중 관세 품목 리스트에 관심 집중
1000억달러 규모의 2차 관세폭탄도 예상
이탈리아 국채, 2012년 9월 이후 최고의 한 주
미달러,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
유로, 19개월 만에 최대 주간 낙폭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세계증시가 하락하는 반면 미달러는 7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유럽 장 초반 0.2% 하락 중이며, 주간 기준으로도 하락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후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관세부과를 강행하면 중국도 보복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조치를 실제로 이행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 수년 간의 위험 대출 단속으로 성장 모멘텀에 둔화된 중국 경제는 더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앤드류 밀리건 애버딘스탠다드인베스트먼트 글로벌전략 헤드는 “전체 무역 규모와 비교하면 관세 대상 규모는 크지 않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양국이 보복 조치를 주고 받느냐다.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의 공격에 어떻게 응수할 것인가? 싸움이 실무적 차원에서 머물 것인가 아니면 정상들 간 대화에서도 균열이 나타날 것인가? 이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관세 부과는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국경 간 자본흐름과 기업들의 신뢰도에는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3% 하락했으며 주간 기준으로 1% 이상 하락할 전망이다.

중국 증시가 아시아 증시의 하락 흐름을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0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반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0.5%, 호주 증시는 1.3%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이슬람 단식 기간인 라마단 종료 기념 축제 기간을 맞아 이슬람권 아시아 국가들 증시는 대부분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개월여 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 후 투자자들이 금리인상 시기를 늦춰잡고 있기 때문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현재 0.2% 하락 중이나, 주간 기준으로 2.2%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ECB가 내년 여름까지 현행 사상최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혀 유로는 미달러 대비 19개월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ECB 발표 후 유로/달러는 1.9% 급락하며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유로가 하락하며 달러가 탄력을 받아,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15일 유로/달러 환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마이클 휴슨 CMC마켓츠 수석 마켓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역 갈등보다 강달러로 인해 신흥시장 통화 여건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금리를 인상하고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ECB 발표와 유로존에 남겠다는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의 발언에 이탈리아 국채는 2012년 9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화를 수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발언한 이후 최대 주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감산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증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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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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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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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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