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단독] 개인기초연구 ‘10명중 4명 연구단절’ 심각..연구비는 줄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기초연구 단절률 '13년 28%→'16년 39%
연구비 '13년 7600만원→'17년 6800만원
과기정통부, 연구단절 방지 ‘연구안전망 구축’ 추진 등 비상
4차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 기본연구·생애첫연구·재도약연구 도입
세계최고 유망연구자단도 부족...韓 33명·中 249명·日 75명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8일 오전 06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개인기초연구 분야에서 개인연구자가 매년 연구를 이어가지 못하는 연구단절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기초연구 과제당 연구비도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고 있는 추세로 나타나, 우수 연구인력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해 우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이른바 ‘연구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4차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안('18~'22년, 이하 4차 기초연구계획안) 공청회 자료에 따르면 개인기초연구자의 연구단절률은 2013년 28.7%에서 ▲2014년 28.8% ▲2015년 32.0% ▲2016년 38.9%로 매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4차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안 공청회 패널토론회. 사진 왼쪽부터 이범훈 서강대·최해천 서울대·서판길 울산과기원 교수, 김범열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윤혜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윤성훈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진흥과장 2018. 06.15. kimys@newspim.com [사진=김영섭 기자]

연구단절률이란 이미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연구자가 해당 연구를 끝내고 바로 그 다음 해에도 다른 신규과제에 선정돼 계속 연구를 수행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통계치다.

예를 들어 거의 연구단절률이 40%에 근접한 2016년의 경우를 보면, 바로 다음해인 2017년 다른 신규과제에 선정되지 못해 이른바 '계속 연구가 단절된' 개인연구자는 2016년 기준으로 10명 중 4명에 달한다는 의미다.

이번 자료에서는 또 연구단절의 심화와 함께 개인기초연구의 과제당 연구비도 ▲2013년 7600만원 ▲2014년 7300만원 ▲2015년 7900만원 ▲2017년 6800만원 등으로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 결과는 기초연구 과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기대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이번 4차 기초연구계획안에서 전(全)주기적으로 유기적인 기초연구 지원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 개편안을 마련했다.

개편안을 반영한 4차 기초연구계획안에 따르면 기초분야 연구자의 연구기회를 확대하고 연구단절을 방지함과 함께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연구안전망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구의지와 역량을 가진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비를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기초연구과제 지원 체계를 새롭게 개편했다.

우선, 다수의 연구자에게 지원하는 ‘기본연구’가 도입돼 연 5천만원 이내에서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어, 연구과제에 첫 진입하는 차원으로 연 3천만원 이내에서 3년간 지원하는 ‘생애 첫 연구’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월성으로 재진입하는 ‘재도약연구’를 통해 연 5천만원 이내에서 1년간 지원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차 기초연구계획안은 신진·중견·리더 등 연구자 대상·유형별로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원을 확대, 지원 과제별로 선정률을 20% 수준까지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한국의 유망연구자단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 등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자료에 인용된 한중일 학술역량 비교를 보면 유망연구자단(HCR·Highly Cited Researchers)은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33명인데 비해 중국과 일본은 각각 249명, 75명으로 월등히 많았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세계 점유율도 2015년 기준으로 한국 3.8%, 중국 18.7%, 일본 5.0%로 조사됐다. 피인용 상위 1% 논문 세계 점유율(2015년 기준)은 한국 3.5%, 중국 20.0%, 일본 4.9%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윤성훈 기초연구진흥과장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개인기초연구 단절률이 높아진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않았다"면서 "4차 기초연구계획안 내용 가운데 이번 공청회 때 내놓은 자료와 비교해 크게 바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4차 기초연구계획안을 수정, 보완한 뒤 오는 2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상정, 확정할 예정이다.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 제5조에 따라 기초연구 진흥 중장기 정책목표 및 방향 설정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담고 있으며 기초연구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평가된다. 

kimy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