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미분양 발생해도 학교용지부담금 안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개발부담금 부과 후 납부한 학교용지부담금도 개발비용 인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택지개발사업이 장기 미분양에 빠져도 개발부담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개발부담금 부과 기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해 정부와 개발사업자 간 분쟁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지금까지 현금이나 현물로 내야했던 개발부담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 

개발부담금 제도는 토지투기 방지와 국토균형발전 재원 확보를 위해 개발사업 시행으로 발생된 개발이익의 일정액(20~25%)을 환수하는 제도다. 

개정안은 우선 개발부담금 부과 이후에 납부한 학교용지부담금, 기부채납액도 개발비용으로 인정한다.  

그동안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에서 장기 주택미분양 상황이 오면 개발부담금 납부시점을 지나서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는 경우가 나왔다. 개발부담금은 준공시점에 부과되지만 미분양이 발생하면 학교용지부담금을 납부할 수 없었다. 

지난해 12월26일 개발부담금 부과 이후 개별 법령이나 인‧허가 조건에 따라 지출된 비용이 있는 경우 개발비용으로 인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이 개정됐다. 

개발부담금 부과 이후 사업시행자가 납부한 학교용지부담금이 있으면 개발부담금을 다시 산정해 그 차액을 부과하거나 환급받을 수 있다. 

개발부담금은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시행령에 납부대행 기관의 지정‧지정취소, 납부대행수수료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 

신용카드 납부는 지방세외수입수납대행기관이나 금융결제원, 국토부장관이 지정‧고시한 기관에서 가능하다. 납부대행수수료는 개발부담금 납부 금액의 1000분의 10을 초과할 수 없다. 

개정안은 또 종료 시점 지가에 대한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이익 산정 결과 개발이익이 없는 경우나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하나의 개발 사업으로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사례가 있는 경우 감정평가 업자의 검증을 받지 않아도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부담금 종료시점 지가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같은 제도 개선으로 개발부담금 부과 시 지가 관련 행정쟁송, 민원이 대폭 감소해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부담금 납부 의무자의 납부 방법도 다양해지고 편리해진 만큼 개발부담금 징수율을 높이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