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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호날두, 어김없이 '호우' 세리머니…울어버린 모로코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23:10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0:09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오늘도 '호우' 세리머니는 이어졌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의 승자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첫 번째 경기에서 해트트릭 기록을 쓴 호날두는 이날 기다렸다는 듯 킥오프 휘슬이 울리기 무섭게 모로코 골문을 향해 돌진했다.

호날두의 첫 골은 경기 시작 4분만에 나왔다. 앞서 에르베 레나르(49) 모로코 축구 감독이 '적군' 호날두를 두고 "어떤 최고의 전략도 통하지 않을 걸출한 선수"라고 보낸 찬사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 했다. 포르투갈 러시아 원정팬들은 이날 관중석을 꽉채워 승리를 만끽했다. 

모로코는 포르투갈전 패배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탈락국가가 됐다. 모로코는 분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포르투갈과 다른 점이 있다면 경기를 결정 짓는 '킬러'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결국 경기후 선수들은 눈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경기 시작 4분만에 호날두 헤딩골이 터졌다.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호날두.[사진=로이터 뉴스핌]
높이 한 번 뛰었다가 두 팔을 아래로 쭉 뻗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 시전하는 호날두. 호날두는 세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자리에서 '호우'라고 외치면서 국내 팬들로부터 '호우'라는 애칭으로 불리곤 한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잘 안 풀리네"…두 손으로 머리 감싸는 음바크 부수파(34).[사진=로이터 뉴스핌]
리스본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포르투갈 축구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포르투갈 축구 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유세프 엔 네시리(20·오른쪽)가 파이살 파즈르(29·왼쪽)를 위로하고 있다. 모로코는 포르투갈전 패배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첫 탈락국가가 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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