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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다마스쿠스 공항 인근 미사일 투하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4:41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6:44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인근에 미사일 2개를 떨어트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시리아 국영 TV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시리아 방공 시스템이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국경 근처에 있는 철근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오전 1시쯤 공항 근처에서 골란고원 방향으로 미사일이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이스라엘 비행기는 헤즈볼라 소유의 무기 창고를 겨냥해서 미사일을 떨어트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망자나 피해 규모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에 기반을 둔 시아파 이슬람 무장조직이다. 레바논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리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해외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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