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다음달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 및 소득지원 대책을 발표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분기 저소득층 소득 감소와 분배 악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 및 소득지원 대책을 7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올 1분기 하위 20% 가구와 상위 20% 가구의 소득격차는 역대 최대인 월 평균 886만5000원으로 조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2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경제관계자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
김동연 부총리는 또 혁신성장은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분야나 기업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소득과 분배 문제 해결에 있어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며 "양 측면에서 정책 목표를 달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어촌 뉴딜 300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