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김종천 비서관 모두 사표 낸 적 없다고 말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표 제출 여부와 관련 “아직 낸 적 없고 낸다는 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고 29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과 김종천 의전비서관을 다 만났는데 (사표를) 안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려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종천) 의전비서관한테도 사표 얘기를 꺼낸 적이 없다더라”고 설명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면서 ‘잊혀질 영광’, ‘사라질 자유’ 등의 표현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탁 행정관이 청와대를 떠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해 대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8일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은 뒤 취재진에게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18.06.18. adelant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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