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내일(3일)은 중부지방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은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을 받겠으며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밤에 강원 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며 서울·경기도는 새벽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중부지방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상도, 제주도 80~150㎜(많은 곳 지리산 부근, 제주산간, 경상 해안 200㎜ 이상)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 20~50㎜(많은 곳 80㎜ 이상)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에서 25℃, 낮 최고기온은 23℃에서 30℃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이 최고 8m, 동해상은 최고 7m로 매우 높겠고, 서해상도 1.5~5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내일 오전 9시경에 서귀포 동쪽 약 9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대부분 해상에, 모레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3일 날씨. [자료=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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