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먼저 관세 발표했지만, 中이 우선 시행…시차 때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정부의 340억달러 규모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오는 6일 자정(베이징 기준)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오는 6일부터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역시 같은 날, 동일한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로이터통신은 시차가 12시간인 만큼 관세 부과는 중국이 먼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우리의 조치는 동등하다"며 "미국이 오는 6일에 시작한다면 우리 역시 6일에 개시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정책의 실행은 자정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핌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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