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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발굴' 열 올리는 제약사들…“숨겨진 신약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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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될성부른 기업과 협력…시너지 극대화
자체 투자사 설립…바이오벤처 키워 신약 상용화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국내 제약사가 스타트업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글로벌 제약사 같은 경우 벤처 기업의 다양한 기초 연구 성과를 사들여 상용화하는 단계가 이미 정착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제약업계 역시 새로운 생태계가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 업계에서 따르면 국내 대형 제약사가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 ‘과학자→벤처기업→대형 제약사’… 신약 개발 위한 상생

가장 활발하게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고 있는 곳은 ‘GC녹십자’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달 29일 헬스케어 및 뷰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같이! 같이!’의 1차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

‘같이! 같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 GC녹십자웰빙과 GS리테일, 코스맥스, 인터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삼성증권 등 7개사가 모여 헬스케어 및 뷰티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모집에는 총 30여 개 이상의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제이랩코스메틱’, ‘제노플랜’, ‘향토유전자원연구소’, ‘해피문데이’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향후 제품 생산과 유통, 자금운용 및 경영 컨설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 앞서 GC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바이오벤처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녹십자 목암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항암 치료 후보 물질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체를 갖고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 중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2015년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세라젬메디시스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수출 부문에서 혈당측정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7% 폭풍 성장했다. 여기에 지난해 매출 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으며, 이는 GC녹십자엠에스의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동아에스티는 산업과 학계의 개방형 협력 강화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제2회 동아ST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를 공모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는 학계의 창의적인 기초 연구 지원 및 동아에스티의 혁신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지난 연말 개최된 제1회와 동일하게 △면역항암 기초연구 △동아ST 제품 적응증 확장 및 제반 연구 두 가지다. 국내 대학 및 병원의 교수 또는 연구원이면 지원 할 수 있다. 최종으로 뽑힌 연구과제는 동아에스티가 1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유망 기업 발굴을 위해 벤처 투자회사를 두고 있는 제약사도 있다. 종근당그룹은 ‘CKD창업투자’를 통해 초기 벤처투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CKD창업투자는 애니젠, 케이엠에이치 등 많은 바이오 기업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한미IT가 각각 50억원, 총 100억원을 출자해 2016년 한미벤처스를 설립했다. 당시 회사 측은 제약·바이오 벤처를 투자하는 창업투자회사를 표명하며, 유망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세웠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제약사, 신약 확보 위해 ‘9조 기업’ 통째로 인수

제약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 기업, 과학자까지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다. 전 세계 보건산업을 좌지우지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오래전부터 기초연구는 스타트업,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임상시험, 상용화는 대기업이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를 통째로 사들이기도 한다.

일례로 전 세계 의약품 매출 순위 탑5 자리에 매년 이름을 올리는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는 지난 4월 미국 유전자 치료회사 아벡시스(AveXis)를 87억달러(약 9조3000억원)에 인수했다. 아벡시스는 희귀 난치 질환인 ‘척수성 근육위축증(SMA)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제1형 SMA 치료 후보물질 AVXS-101을 ‘혁신 치료제’로 지정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후보물질의 R&D 결과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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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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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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