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수공 용역입찰에 '짬짜미'…공정위, 수자원기술·와텍 등 검찰고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공 용역입찰 독점 막아놨더니 이젠 담합
수공 발주 수도·댐·보 점검정비 입찰담합
수자원기술·환경관리·와텍 등 5곳 검찰행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발주한 수도·댐·보 시설 용역 입찰에 수자원기술·부경엔지니어링·와텍 등의 업체가 담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도·댐·보 시설 점검정비 용역 입찰에 담합한 수자원기술·부경엔지니어링·환경관리·와텍·TSK워터·대양엔바이오·에코엔 등 7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 및 총 2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수자원기술·환경관리·와텍·대양엔바이오·에코엔 등 5개사와 개인 3명은 검찰 고발키로 했다.

수공출신 업체인 수자원기술이 수공용역을 독점한다는 국회의원의 지적 등이 잇따르자, 정부는 2011년 입찰부터 낙찰 권역을 제한한 바 있다. 1개 업체가 공동수급체의 주간사로 낙찰 받을 수 있는 권역을 7개에서 3개로 막아 놨다.

한국수자원공사 발주 수도 및 댐·보 점검정비 용역 입찰담합 제재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수공은 상수도·댐·보시설의 운영상태·이상유무를 점검하는 정기점검, 정기적으로 소규모 보수를 실시하는 계획정비를 전문업체가 수행할 수 있도록 용역사업을 주고 있다. 수자원기술은 수공의 자회사가 2001년 청산된 후 설립한 회사다.

수자원기술이 수공 용역을 독점한 기간은 2001년부터 2010년 동안이다. 수자원기술은 독점구조가 막히는 등 사업물량 감소를 우려해 7개 권역 중 3개를 단독 낙찰 받고 나머지 4개의 사업물량도 유지할 수 있는 담합에 나섰다. 3개는 공동수급체의 주간사로 단독 낙찰받고 나머지 4개는 공동수급체의 구성원으로 낙찰 받는 식이었다.

부경엔지니어링 등 다른 6개 업체들도 수자원기술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하는 등 안정적 사업물량을 원했다는 게 공정위 측의 조사결과다. 수공이 2011년 ~2016년 기간 동안 5차례 발주한 용역 입찰로

이들이 담합한 입찰은 수공이 2011년 ~2016년 기간 동안 5차례 발주한 용역으로 계약금액만3095억원 규모다. 이들은 1권역(수도권), 2권역(충청권), 3권역(강원권) 등 7개 권역별로 수자원기술 또는 수자원기술이 포함된 공동수급체를 낙찰자로 정했다.

자신에게 낙찰이 해당되지 않는 권역에 대해서는 돌아가며 들러리 입찰을 했다. TSK워터, 대양엔바이오, 에코엔 등은 2015년부터 담합에 가담했다. 2011·2012년 입찰 때는 부경엔지니어링·와텍·환경관리 등 3개사가 담합 유지와 와해를 목적으로 낙찰률 차액 보상도 추진했다. 예컨대 평균 낙찰률보다 높게 낙찰 받은 업체가 낮게 낙찰 받은 업체에게 보상한 경우다.

이순미 공정위 입찰담합조사과장은 “2001년 민영화 이후 2010년까지 독점 수주하던 수자원기술은 2011년 입찰제도 변경을 통해 경쟁을 촉진하고자하는 발주기관의 노력을 7개사 담합을 통해 회피했다”며 “수자원기술은 담합을 통해 2011년~2013년 간 용역 전체 규모(7개권역 700%) 중 420%~43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이어 “또 2011~2013년 권역별 낙찰률은 84%~87%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 반면 2015년 합의 이탈자가 발생하자, 권역별 낙찰률은 79%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2016년 합의 파기 이후 낙찰률은 77%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경쟁상황에 비해 담합행위로 낙찰률이 7%~10%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