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英 러시아 살인용 신경작용제 노출된 40대 여성 사망…"남성 위독"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07:43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07: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에서 러시아 전직 스파이 부녀의 살인미수 사건에 쓰였던 신경 작용제와 동일한 물질에 노출됐던 40대 두 명 중 한 명이 8일(현지시간)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44세 여성은 사망했고 45세 남성은 위독한 상태다.

스파이 부녀 살인미수 사건으로 인해 영국 위트셔주 솔즈베리시에 있는 한 레스토랑이 3개월째 문을 닫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닐 바수 영국 경찰 대테러대책본부장은 이날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소식"이라며 던 스터게스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어 "던은 세 명의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을 두고 먼저 떠났다. 우리의 추모와 기도는 유가족들의 힘든 시기에 함께 한다"라고 말했다.

던 스터게스와 찰리 로우리는 지난달 30일 영국 서부 윌트셔주 에임즈버리시에서 신경 작용제에 노출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마약이나 오염된 약물을 과도 복용했다고 여겼다.

이후 국방과학기술연구소인 포턴 다운에서 미상 물질에 대한 분석 결과 '노비촉(Novichok)'으로 판명 났다.

노비촉은 냉전 당시 구소련군이 개발한 신경 작용제로 세계 2차대전 당시 쓰였던 화학 무기다. 스크리팔 부녀 독극물 미수 사건 당시 쓰였던 물질이기도 하다.

당시 테리사 메이 총리는 크렘린궁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했다.

에임즈버리시는 스크리팔 부녀의 살인미수 사건이 일어난 솔리즈베리시에서 불과 11km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대테러대책본부와 윌트셔주 경찰은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