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세레나 윌리엄스(181위·미국)가 2018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카밀라 조르지(52위·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대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뒤 임신과 출산으로 1년 4개월간 휴식을 취했다. 올해 프랑스 오픈에 복귀했지만, 그동안 경기 출전이 없어 순위가 181위로 떨어졌다. 세레나는 8강에서 승리하면서 가장 낮은 순위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세레나는 1세트를 3대6으로 내줬지만, 78%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과 7개의 위닝샷을 앞세워 6대3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리드를 유지하며 게임스코어 6대4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2년 전 윔블던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세레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율리아 괴르게스는 8강에서 키키 베르텐스(20위·네덜란드)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세레나는 4강에서 율리아 괴르게스(13위·독일)와 만난다. 역대전적은 3전 전승으로 세레나가 앞선다.
두 선수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올해 프랑스 오픈 32강으로 당시 세레나가 세트스코어 2대0 로 승리했다.
세레나는 "프랑스 오픈에서의 승리는 큰 의미가 없다. 윔블던은 환경 자체가 다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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