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박우진과 이대휘 소속사 브랜뉴뮤직이 모욕·악의적 명예훼손 댓글을 단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브랜뉴뮤직은 12일 박우진과 이대휘에게 악의적인 게시 글을 작성한 피의자가 특정됐으며 해당 피의자는 현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지난 3월 브랜뉴뮤직은 자사 소속 아티스트인 박우진과 이대휘를 모욕하거나 악의적으로 명예를 훼손한 피의자를 전격 고소한 바 있다. 이는 앞서 1월에 공식 SNS를 통해 이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음에도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글이 계속 유포된 데 따른 결정이었다. 그 결과,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졌고 결국 익명으로 악의적 댓글을 게시했던 피의자가 특정됐다.
워너원 박우진, 이대휘 [사진=브랜뉴뮤직] |
검찰이 피의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본 고소건을 위임 받은 법무법인 요수(대표변호사 송준용) 측은 “브랜뉴뮤직이 관련 피의자에 대해 선처는 없다는 뜻을 더욱 명확히 함에 따라 관련 피의자는 검찰 조사 결과 기소되고 법률에 정해진 바대로 유죄를 선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브랜뉴뮤직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의뢰인의 요청이 있고 아티스트들의 사회적 평가 또는 명예를 지나치게 훼손한 불법성이 명백하거나,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댓글을 달아오는 등 아티스트들의 일상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라면 형사상의 조치와 별개로 민사상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하였다"고 알렸다.
브랜뉴뮤직 측은 “확인된 모든 피의자들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그들의 범죄에 상응하는 법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고, 아티스트를 책임지는 소속사로서 이에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악플과 악성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뉴뮤직 소속의 박우진과 이대휘는 현재 워너원 멤버로 해외 투어에 한창이며 13일 싱가포르 현지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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