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한국도로공사 노조'로 통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별도로 운영되던 한국도로공사 본사 직원과 무기계약직 현장직원의 노동조합이 하나로 합쳐진다.
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복수노조 통합을 약속하는 '통합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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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왼쪽에서 열한 번째), 정회권 현장직원 노동조합 위원장(왼쪽에서 열 번 째)이 노동조합 통합 선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에는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현장직원 노동조합, 통합 노동조합 3개의 복수조합이 설립돼 있다.
이 중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제1노조, 위원장 이지웅)과 무기계약직 중심으로 구성된 현장직원 노동조합(제2노조, 위원장 정회권)이 통합추진에 합의했다.
두 노조는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창립 31주년인 오는 25일부로 한국도로공사 노조로 통합한다.
앞으로 조직발전 및 기업 경쟁력 제고, 신뢰받는 노사관계 구축, 직원 간 차별 없는 근로조건 개선을 통한 '노동존중' 사회 구현에 노력키로 합의했다.
제3노조인 통합 노동조합은 통합 계획 없이 지금 체제를 유지한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