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김정모 기자 = 영주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A(36) 씨가 19일 체포됐다.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영주 순흥면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438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 용의자 A씨를 19일 오후 4시쯤 영주시 한 병원 앞 노상에서 검거했다.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안동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농로를 따라 이동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해당 오토바이는 사건 전날 오후 10시쯤 안동시 옥동의 한 배달음식점에서 도난된 것으로 오토바이를 훔치면서 A씨의 얼굴이 폐쇄회로 카메라(CCTV)와 블랙박스 등에 촬영된 것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훔친 돈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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