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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한화·SK 나란히 승리, 2위 싸움…삼성, 후반기 상승세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08:55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08:55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의 새로운 외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데뷔 첫 등판에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SK는 1위 두산을 상대로 승리해 2위를 유지했다.

3위 한화 이글스는 24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6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해 2위 SK 와이번스와 무경기 차, 1위 두산 베어스와 9경기 차 3위를 지켰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한화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31)은 이날 국내 첫 등판에서 6이닝 2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챙겼다. 최고 152km의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진 헤일은 총 65개의 투구수로 6이닝을 막아내는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한화 타선은 2회말 안타 4개와 실책을 묶어 3점을 선취한 뒤 호잉과 이성열이 3회말과 5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KIA를 무너뜨렸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4이닝 8안타(2홈런) 6삼진 2사사구 5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7패(8승)째를 안았다.

2위 SK 와이번스는 1위 두산 베어스를 3대1로 꺾고 2위를 사수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5연승을 마감, 한화와 SK에 7경기 차 선두를 유지했다.

양 팀 대결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2안타 6사사구 1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5안타 5삼진 3사사구 1실점(1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SK는 1대1로 맞선 7회말 공격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노수광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2대1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8회말 최향의 솔로 홈런을 추가해 3대1 승리를 챙겼다.

반면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던 두산은 4안타로 침묵했다. 6회초 양의지가 때려낸 솔로 홈런이 유일한 점수였다.

7위 삼성 라이온즈는 4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11대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위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LG는 4연패에 빠져 2위 한화와 4경기 차, 5위 넥센 히어로즈와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삼성 선발투수 고졸신인 양창섭은 6이닝 4안타 4삼진 무실점 투구로 4승(2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1회초 러프의 선제 스리런 홈런에 이어 5회초 강민호의 투런 홈런, 6회초 이원석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 11안타를 몰아쳤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4⅔이닝 4안타(1홈런) 4삼진 6사사구 6실점(6자책점)으로 8패(7승)째를 기록했다. 직구 구속이 지난해에 비해 시속 5km 가까이 하락해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통하지 않고 있다. 최근 4경기 6실점 이상의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차우찬이 부활해야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고 있는 LG 선발진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9위 kt 위즈는 5위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9대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8위 롯데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무려 홈런 7방이 터지는 화력전이 펼쳐졌다. 3회초 kt의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연속 홈런을 기록해 3점을 선취했다. 그리고 4회초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4대0을 만들었다.

넥센은 5회말 김하성이 kt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 솔로포를 뽑아냈다. 이어 7회말 kt 윤근영이 마운드에 올라오자 박병호가 투런포, 대타 송성문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 6대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초 kt의 공격서 박경수가 동점 투런포를 쳐낸 데 이어 윤석민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 역전에 성공, 9회초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kt 선발 니퍼트는 6이닝 7안타(1홈런) 1실점(1자책점), 넥센의 브리검은 7이닝 6안타(2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10위 NC 다이노스는 8위 롯데 자이언츠오와 연장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스일로 9위 kt와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7이닝 3안타(1홈런) 9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듀브론트 역시 7이닝 5안타 5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불펜이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대2로 끌려가던 NC는 9회초 롯데의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노진혁과 이원재가 연속 2루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12회초 김성욱의 희생플라이 타점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따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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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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