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신임 농림장관 이개호 누구...광주·전남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 의원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7:17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20: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통 행정관료 출신...만 21세에 행시 합격 화제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 의원
2014년 이낙연 총리 지역구 물려받아 국회 입성
지난해 대선서 전남지역 돌며 '문재인 대세론' 역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3개월째 공석으로 비어있던 농림식품부 장관에 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정치권과 관가 안팎에선 일찌감치 신임 농림부 장관으로 이 의원이 낙점될 것을 예상했을 정도로, 농림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개호 농림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하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만 21세에 행시에 합격한 뒤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 운영담당관,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원회 행정관, 광주·목포·여수 부시장, 전라남도 관광문화국장·자치행정국장·기획관리실장에 이어 전남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이개호 신임 농림식품부 장관 [사진=청와대]

이 내정자는 2014년 재보선에서 이낙연 총리가 전남지사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출마해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 내정자는 당시 이중효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당선자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 내정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 해 4월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지역구가 농촌인 만큼 이 내정자는 농촌과 농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고, 2016년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전남지역 곡창지대를 휩쓴 수발아(아직 베지 않은 곡식의 이삭에서 낟알이 싹이 트는 현상) 피해 상황을 처음 거론해 이슈화했다.

당시 이 내정자는 재해보험 피해 보상을 촉구해 정부의 발 빠른 조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농업용수 오염, 농축협 보험특례 연장 등 굵직한 농업·농촌 현안을 쟁점화하기도 했다.

주변에선 관료 출신답지 않게 소탈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2002년 전남도청 공무원들로부터 '가장 존경하는 간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사·사업·예산부서 수장으로 일하며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 압승을 이끄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 내정자는 문 대통령의 선거운동 기간 전남지역을 순회하며 승리를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 내정자는 "문 후보가 노무현 정부 시절 호남을 홀대했다는 풍문은 정치적 목적으로 조작된 이야기"라며 호남 민심 챙기기에 적극 나섰고, 이 전략이 결과적으로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

이 내정자는 문 대통령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을 되찾은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역구 선임인 이낙연 총리가 신임 농림부 장관으로 이 내정자를 적극 추천했다는 말이 나온다. 이 총리 또한 이 내정자를 두고 "국내 최고의 농림 전문가"로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약력>

1959년 전남 담양 출생, 금호고, 전남대 경영학과 졸업,

행정고시 합격(24회),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원회 행정관, 전남지사 비서실장, 전남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기획단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전남 부지사, 민주통합당 중앙위원, 19·20대 국회의원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