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 우려 목소리에 선 그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31일 문재인 대통령과 본인의 관계에 대해 "격의 없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화운동도 하고 정치도 하고 30년 가까이 지내왔다"며 "총리 시절에 협의도 많이 했고, 서로 격의 없이 이야기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8.07.20 kilroy023@newspim.com |
이 후보는 이어 "정권이 교체가 됐고 남북관계 개선,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 등 좋은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주고 연속해서 집권해야 하는만큼 당을 정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보다 선배였고 더 윗사람 아니었냐. 대통령 입장에서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겠냐"며 "충분히 제가 소통을 더 잘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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