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남 일대 아파트를 돌며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윤용민 기자]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고급 아파트 현관문 잠금장치를 노루발못뽑기(일명 빠루)로 뜯고 들어가 5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6일부터 12일까지 강남 일대 고급 아파트를 돌며 10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휴가철을 맞아 빈집이 많을 것으로 보고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이 없는 아파트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가급적 집안에 현금을 보관하지 말고, 귀금속 등은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에 보관을 의뢰해달라"고 당부했다.
now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