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지웅 영상기자 홍형곤 영상기자 = 2일 서울의 최고 기온은 37.9도, 체감온도는 42도를 기록했다. 며칠째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38도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는 주말까지도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도 구울 수 있을 것 같은 더위 속에서 뉴스핌은 한 낮 햇볕에 방치된 차량 본네트에 차돌박이와 계란을 올려놓는 실험을 해 보았다. 실험 결과, 불과 1시간만에 고기의 수분이 빠져나가 딱딱하게 말라버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고기가 1시간 만에 딱딱해지는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꾸준히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오후 2시- 5시 사이 한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수분손실과 일사광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몸 속 수분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면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이라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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