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양중진의 '검사의 삼국지' 출간
고전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법률 정보 소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수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고전 '삼국지'. 영화, 드라마, 연극,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소재가 되고 새로운 창작물들을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는 '삼국지'를 법률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양중진 '검사의 삼국지' [사진=티핑포인트] |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으로 재직 중인 양중진의 '검사의 삼국지'는 '삼국지'를 대한민국 법률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도원결의부터 공명의 죽음까지 강렬한 사건들을 대한민국 법률에 적용하며 풀어낸다.
'검사의 삼국지'는 친근한 고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잘 알아야 할 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와 더해 관련 사건 및 실제 판례를 소개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높이고 내용의 깊이를 더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법률을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란 고민 끝에 이 책을 완성했다. 실제로 '삼국지' 내에는 적지 않은 부분이 법률이라는 잣대로 보면 '불법'이 된다. 저자는 법률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로 이를 증명,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한다.
나태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삼국지' 속에서 찾아낸 문제는 결코 어제의 문제가 아니고 오늘과 내일의 문제다. 아니다. 오늘과 내일의 문제를 넘어서 오늘과 내일을 위한 해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