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뉴비즈

속보

더보기

반년만에 1조 시총 증발,중국 'IT 대장주' 텐센트에 무슨일이?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1:16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1:20

텐센트 성장 잠재력 한계 드러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아시아 시총 1위였던 중국의 'IT 대장주' 텐센트의 시총규모가 반년 만에 1조 홍콩달러 이상 빠지면서 그 배경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특히 미국 IT 대표주자인 애플이 지난 2일 ‘꿈의 시총’이라 불리는 1조달러를 돌파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는 점에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진룽제(金融界)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8월 3일 기준 텐센트의 시총 규모는 반년만에 1600억달러(약 1조 2000억 홍콩달러)가 빠지면서 올해 1월 고점 대비 약 26.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총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주저 앉았다.

증시전문가들은 텐센트의 최근 주가 하락세가 핵심 사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회의 때문에 심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선정하는 ‘중화권 관심 종목’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악재가 겹치는 모양새다.

올해 초만해도 모건스탠리측은 “텐센트의 목표주가를 550홍콩달러로 제시하는 등 향후 주가전망을 낙관했다. 심지어 주가 628홍콩 달러도 꿈이 아니다”라며 ‘장밋빛 주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텐센트의 시총 1조달러 달성은 시간문제라는 성급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텐센트 주가 하락과 관련, “텐센트의 주력사업인 게임 및 SNS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한계에 도달한데다 투자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진룽제(金融界) 등 매체들은 “텐센트가 투자은행(IB)처럼 변모했다”며 “2017년 기준 텐센트의 투자한 유니콘급 기업은 50여개를 넘어섰고, 투자수익이 전체 순이익의 38%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본업인 IT 분야에서 터유타오(頭條)등 신흥 강자에게 경쟁력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평했다.

더불어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들의 실적도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텐센트가 투자해 기대를 모았던 온라인 보험사인 중안(眾安)보험의 주가는 2/3가량 빠졌고 써우거우(搜狗)도 뉴욕 상장 이후 주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샤오미와 핀둬둬(拼多多)의 주가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텐센트의 ‘메가 히트작’인 왕자영요(王者荣耀)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광파증권(廣發證券)은 “텐센트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등 ‘배틀로얄’ 장르 게임에서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같은 장르에서 업체들의 게임이 몰리면서 유저들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텐센트의 ‘캐시카우’인 왕자영요를 능가할 후속작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텐센트의 경쟁력의 핵심인 위챗(wechat)의 트래픽 정체도 주가 부진의 한 원인으로 꼽혔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쇼트클립앱 더우인(抖音)의 글로벌 버전인 틱톡(tiktok)은 앱스토어에서 전세계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반면 위챗은 다운로드 규모면에서 7위에 그치는 등 글로벌 확장성에 있어서 명확한 한계점을 드러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