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기내 안전 영상을 레고무비 전담 제작진이 맡아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터키항공이 기내 안전 영상에 레고® 무비 시리즈의 미니 피규어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초로 레고 시리즈가 등장하는 이번 기내 안전 영상은 터키항공을 위해 제작됐다.
레고 영화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터키항공의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 [사진=터키항공] |
이번 기내 영상은 레고 무비 시리즈인 '레고 무비(The LEGO Movie)', '레고 배트맨 무비(The LEGO Batman Movie)', '레고 닌자고 무비(The LEGO NINJAGO® Movie)', 2019년 개봉 예정작인 '레고 무비 2(The LEGO Movie 2)'의 제작진이 맡았다.
레고 무비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번 영상은 2명의 콘셉트 아티스트, 3명의 레이아웃 아티스트, 7명의 애니메이터 및 4명의 조명 기술자들로 구성된 16인이 참여했다. 제작 완료까지 950일 이상이 소요됐다. 레고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전문가들이 293만8840개의 레고 블록을 사용했다.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은 터키항공 모든 항공편에 서비스 된다.
터키항공이 워너브라더스와 제작한 이번 기내 안전 영상은 ‘가장 작은 출연진과 맺은 가장 커다란 제휴’의 일환이다. 추후 터키항공과 레고 무비 시리즈 간의 제휴로 더 많은 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내년 '레고 무비 2'의 전 세계 개봉에 앞서 터키항공은 글로벌 TV 캠페인, 영화를 주제로 한 항공기 래핑, 기내 및 공항 내 프로그램 등과 함께 두 번째 기내 안전 영상 역시 공개할 예정이다.
일케르 아이즈(Ilker Aycı) 터키항공 회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인 가치 중 하나로 생각하는 글로벌 항공사 터키항공은 이번 워너 브라더스 및 레고 무비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기내 안전 절차에 대해 재미있고 참신하게 보여주고, 유명인사의 카메오 출연과 중독성 있는 노래 및 댄스로 유머러스함을 뽐낸다”고 설명했다.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