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예원이 ‘김비서가 왜그럴까’ 속 캐릭터에 애정을 내비쳤다.
예원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 설마음이 나와 많이 닮아서 더 좋았던 캐릭터”라고 밝혔다.
배우 예원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예원은 “설마음은 실수하러 나오는 캐릭터였다. 자칫 잘못하면 뻔해 보일 수 있는 역할이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강)기영 오빠를 비롯해 많은 배우가 조화롭게 해줘서 뻔하지 않은 캐릭터가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일단 밝은 캐릭터라서 너무 좋았다. 실수하더라도 주눅 들지 않고 해맑고 순수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또 제 모습과 많이 닮아서 애착이 갔다. 저도 일상에서 많은 실수를 하고 수습하는데 그런 모습이 비슷해서 연기하면서 와 닿았다”고 말했다.
예원은 “설마음은 실수를 하더라도 그걸 사랑스럽게 표현한다. 그런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며 연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원은 지난달 26일 종영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강기영(박유식 역)의 비서이자 실수투성이 설마음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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